자전거로 구리암사대교 건너는 방법
구리암사대교 자전거로 건너는 방법
자전거에서 하차하지 않고 건널 수 있는 한강대교가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서울의 동쪽 끝에 있는 구리암사대교를 자전거로 건너는 방법을 정리해 봅니다.
구리암사대교는 한강의 30번째 교량으로, 2018년 11월 21일 개통한 한강 다리입니다.
2006년 4월 착공해서, 8년 7개월이 걸려 2018년 11월에 개통을 한 것이죠.
구리암사대교의 아치교는 두 교각의 거리가 180m나 되는데, 이는 한강에 있는 교량 중 교각 사이 거리가 가장 긴 교량이라고 합니다. 동쪽으로 지어지는 서울-세종 고속도로(포천-세종 고속도로)를 위한 일명 고덕대교가 완성되면 그 타이틀은 바로 물려주겠지만요.
먼저 전체적인 구조 설명입니다.
한강 북쪽 자전거길은 구리한강공원 옆 야구장들 옆으로 진입로가 되어 있고, 자전거도로도 2개 있습니다.
한강 남쪽 자전거길은 올림픽대로 옆으로 나란히 난 한강자전거길로 연결이 됩니다.
모든 길은 카카오맵을 기준으로 합니다. 카카오맵으로 하는 이유는 아래 포스팅을 참조하시면 이해하실 수 있을겁니다.
한강 북쪽 자전거길에서 진입하는 방법
서울에서 동쪽(구리, 남양주, 팔당)으로 오면 만나는 갈래길이 있는데, 보통은 한강에 바로 붙은 쪽의 길로 다니게 됩니다. 하지만, 구리 암사대교를 이용할 거면 강변북로쪽 길을 이용해도 무방합니다.
동쪽에서 오던, 서쪽에서 오던지 야구장의 서쪽 끝 주니어야구장과 인창중학교 야구장 사이에 길이 있습니다. 강변북로 쪽으로 오면 횡단보도가 있습니다.
가끔 진입하는 차량이 있으니, 차가 오는지 잘 살피고 건너서 길을 따라 가면 됩니다. 길은 좌측으로 가다가 180도 턴을 하여 구리암사대교 북단에서 남단가는 방면 진입램프를 따라 이동합니다.
한강 남쪽 자전거길에서 진입하는 방법
카카오맵을 보면 자전거길이 끊어져 보이는데, 사실은 제가 그린 파란선으로 전부 이어져 있습니다.
이곳은 갈림길도 없기 때문에 길만 따라 진입하면 됩니다.
다만, 180도 턴을 두 번 하는 곳이니, 내려갈때나 올라갈 때 마주하는 자전거를 주의해서 턴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해서 구리암사대교를 자전거에서 내리지 않고 건널 수 있게 됩니다.
서울 동쪽에서 자전거를 타고 한강을 건널 수 있는 또 다른 다리는 광진교입니다.
광진교에 대한 글도 곧 포스팅 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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