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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맵 자전거 내비게이션 서비스 런칭

함께하는 정보 2021. 5. 12.

카카오맵 자전거 내비 서비스 런칭

 

카카오맵에서 자전거 길을 찾는 것이 네이버보다 훨씬 좋다고 제가 한 번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해당 포스팅은 PC에서 볼 때를 기준으로 했었는데, 얼마 전 카카오맵 앱으로 자전거 길을 검색하는데 평소와는 등고선 표현이 달라졌길레 무엇 때문에 달라졌는지 살펴보니, 바로 카카오맵 자전거 내비게이션 서비스가 오픈되어 앱이 업데이트 되었던 것입니다.

 

카카오맵의 티스토리 블로그에서도 해당 뉴스를 전하고 있는 중입니다.

kakaomap.tistory.com/338

 

[카카오맵 APP] 자전거 내비게이션 BETA 오픈

안녕하세요, 카카오맵입니다. 따뜻해진 날씨에 몸은 근질근질한데 실내운동보단 탁 트인 야외에서 운동하고픈 요즘, 자전거 나들이 많이들 가시죠? 처음 간 여행지에서도, 몇 번을 

kakaomap.tistory.com

 

이전 경로 서비스와 달라진 점이 여러개 있는데, 정말 좋아진 기능들이어서 위 블로그에도 소개되어 있지만, 몇 개 설명드립니다.

 

1. 자전거 도로의 비율 표시 - 전체 경로에서 자전거 전용도로, 자전거길의 비율을 표시해 줍니다. 보다 더 안전한 라이딩이 가능하게 해 줍니다. 비율이 너무 낮은 길은 애초에 안 가게 될 것이니까요.

 

2. 총상승, 하강고도 & 경사도 표시 - 기존의 경로는 단순히 오르막, 내리막의 변화를 보여줬지만, 새롭게 변화된 지도에서는 경사도에 따른 색 구분으로, 빨간색이 진하게 나오는 구간이 있으면 정말 경사가 심한 언덕이 있다는 것을 미리 알고 갈 수 있습니다.

경사도 범례

자전거를 타고 갈 때 경사도 7% 이상만 되도 굉장히 올라가기 힘듭니다. 따라서 구분을 1, 4, 7로 한 것은 아주 잘 한 것 같습니다. 경사도 7%라는 것은 100미터를 이동하면 7미터 정도 올라가는 언덕을 의미합니다. 각도로 생각하면 얼마 안 되는 것 같지만, 일반적으로 경사도 10만 되어도 매우매우 가파른 언덕이라고 느껴집니다. 

 

 

 

주요 기능들

 

내비게이션이기 때문에, 기본에 충실한 기능들이 있습니다.

 

1. 턴바이턴 길 안내 - 음성으로 안내 기능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양쪽으로 모두 무선 이어폰을 꼽고 이용하면 위험하지만, 한쪽만 페어링하고 이용하면 주변에 피해도 안 주고 좋지 않을까 싶네요

2. 현재 속도 표시

3. 경로상 내 위치

4. 주행 관련 정보 - 현재 속도, 남은 거리 등등을 알려줍니다.

5. 주변검색 - 화장실, 편의점, 맛집 등 주변 검색이 쉽게 볼 수 있게 나옵니다.

6. 고도 그래프 설정 - 고도그래프를 경사도로 표시할 수도, 자전거도로가 어디어디인지 표시할 수도 있습니다.

 

 

카카오맵 자전거 내비게이션 화면

 

안전 운전, 출발지는 무조건 현위치로, 자전거 길안내 시작

아쉽게도 출발지를 바꿔 검색은 가능해도, 내비게이션은 무조건 현위치 기반으로 경로 검색을 합니다.

사실 자전거는 그렇게해도 맞긴 해요. 내비게이션을 이용할 때는 라이딩 중이니까요.

 

 

남양주 조안의 물의정원부터 남춘천역까지 경로 검색

 

왼쪽은 자전거도로 우선이고, 오른쪽은 최단거리로 했더니, 자전거도로가 아닌 일반도로로 표시를 합니다. 사실 나란히 가는 길인데, 이런 부분은 아무리 최단거리로 하더라도 자전거도로 선택이 바로 옆으로 가능하면 그것을 좀 감안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일반도로는 조금 더 경사가 심한 구간이 있어 보입니다. 오른쪽을 보면 빨간 그래프가 나타나죠.

카카오맵 자전거 내비게이션

 

아직은 BETA 서비스이기 때문에 주행시작 버튼을 누르면 아래 경고가 뜨기는 합니다.

 

 

경사도 표시와 자전거도로 비율 표시

자전거 경로 안내를 누르면 화면 하단에, 경사도와 자전거도로 비율을 표시해 주는 기능이 나옵니다.

맵에 고정을 누르면, 앞으로 언제 오르막이 나오는지 내리막이 나오는지 미리 알 수 있고, 일반도로를 중간에 이용하게되는 경우 어디 쯤에서 이용하는지도 알 수 있게 됩니다.

 

경사도와 자전거도로

 

 

 

자전거 내비게이션 설정하기

화면 하단의 메뉴에서 점 세개가 있는 것을 누르면, 내비게이션 설정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자전거 내비게이션 설정

 

 

또한, 카카오맵 초기 화면에서 왼쪽의 세줄 메뉴 버튼을 누르고 설정으로 들어가도, 중간 즘 가면 자전거 내비게이션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베타서비스라서 그런지 모르겠으나, 자동 경로 재탐색이 비활성화가 기본 값입니다. 기본 값을 설정으로 해 주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경로 재탐색 설정

 

 

 

설정메뉴에서의 자전거 내비게이션은 아래 참조하세요.

 

 

자전거 내비게이션 설정으로 가면 

자전거 주행속도 설정, 자전거 내비게이션 음성 설정 등이 나옵니다.

주행속도는 자신의 자전거 타는 속도에 따라 안내 타이밍을 맞춰주기 때문에 빠르게 타면 빠르게, 아주 천천히 가는 것이면 여유롭게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보통 일반인들은 여유롭게와 보통 사이 수준으로 탑니다. 따라서 보통 정도면 안내 받는데 별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보이네요.

주행속도 설정
자전거 내비게이션 음성 설정

 

 

주행을 마치고 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주행 중 찍은 사진을 등록해서 추억을 기록할 수도 있습니다.

주행 기록은 2가지 방식의 기록이 가능한데, 내가 갔던 주행경로가 보이도록 저장하는 것이 더 좋을텐데, 아직 베타여서 2가지 기록이 따로 놉니다.

 

먼저 내 경로 GPX 파일로 저장.

GPX 파일은 내가 다닌 경로의 GPS 정보를 저장한 파일입니다. 이 파일로 저장해서 다시 맵에서 불러들여야 지도 상에 내가 다닌 경로가 표기가 됩니다. 그런 경로를 간직하고 싶으면 이 기능을 써야 합니다.

 

주행기록 저장

현재 버전에서는 주행기록 저장은 경로가 기록되지는 않습니다. 단지 주행거리, 시간, 고도, 평균속도 등 아래 화면에 표출된 정보만 기록이 됩니다.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주행기록이라 하면 내 주행 경로도 포함으로 생각을 하거든요. 티맵에서 주행경로가 어떻게 저장되는지를 참고하여 발전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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