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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고 한강 건너기 - 영동대교

함께하는 정보 2021. 4. 30.

자전거 타고 한강 건너기 - 영동대교

 

영동대교는 광진구 자양동, 성동구 성수동2가 사이의 경계로 이어지는 길과 강남으로는 강남구 청담동을 잇는 다리입니다. 길이 1,065m 이고 너비는 25m인 6차로 다리입니다. 통행량에 비해서 조금 좁은 다리입니다.

1970년 8월에 착공해서 1973년 11월에 준공을 했습니다. 청담동과 삼성동 일원의 개발을 촉진시킨 다리이죠. 

 

이 다리에 사용된 '영동'이라는 지명은 '永東'입니다. 어떤 의미냐면, 영등포의 동쪽이라는 의미입니다. 사실 강남이 이렇게 뜨기 전에 강의 남쪽 중심지는 영등포였습니다. 그곳의 동쪽이라는 의미로 강남지역이 영동으로 불려졌던 것입니다. 지금도 영동시장, 영동대교 등 이 이름의 잔재가 남아 있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영동대교 전체 구조 

영동대교

지도에서 보면, 자전거길이 따로 없는 것처럼 나와 있지만, 서쪽편 (북에서 남으로 이동하는 방면)으로는 자전거 길이 잘 되어 있습니다. 동쪽으로도 자전거로 갈 수 있는 길은 있지만, 이쪽으로는 한강 자전거길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동쪽을 택하여 이동하는 경우에는 청담동으로 바로 진입하게 됩니다.

 

 

영동대교 자전거로 건너기 - 한강 북쪽

영동대교 한강 북쪽

한강 북쪽에서는 한강 자전거길을 따라 가다 영동대교 바로 아래 공간에서 영동대교 서쪽에 있는 계단으로 갈 수 있습니다. 경사로가 설치되어 있지는 않고, 얕으막한 계단을 올라가야 합니다. 부담스럽지 않은 길이이기 때문에 가볍게 자전거를 들고 올라가면,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계단을 만나게 됩니다.

 

 

영동대교 밑

영동대교 북단 서편의 계단은 조금 가파르지만, 자전거를 끌고 올라갈 수 있도록 보조흠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그것을 잘 이용해서 올라가고 내려갈 수 있습니다. 그곳으로 올라가거나 내려오시면 됩니다.

 

영동대교 상부에서는 강변북로에서 진입하는 차량들과 교차하는 구간이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다행이 이곳에는 신호등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가끔 신호를 무시하는 차들이 있어서 주의를 요합니다.

영동대교 신호등

 

 

영동대교 자전거로 건너기 - 한강 남쪽

 

북쪽에 비해 남쪽은 매우 수월합니다. 경사로가 잘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자전거를 탄 상태로도 이동이 가능합니다. 다만, 경사로가 영동대교와는 서쪽에서 이뤄지지만, 경사로 입구는 동쪽으로 있어서 위치가 헷갈릴 수 있습니다.

 

영동대교 남단
다리 동편아래까지 이어지는 경사로와 한강 남단 자전길에서 본 모습

위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다리와 긴 경사로로 이어져있기 때문에 위치를 헷갈리면 안됩니다. 다리 동편의 경사로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서쪽에 있는 자전거길로 연결이 됩니다. 경사로는 길기 때문에 경사도는 완만합니다. 자전거를 타고도 올라갈 수 있지만, 양쪽으로 계단이 있고, 가운데 부분만 경사로인 점은 주의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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